[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이 운영하는 정보화도서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문화향유 및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역사교육, 통일 한 걸음 다가가기’ 강연을 유튜브로 운영한다.

‘역사교육, 통일 한 걸음 다가가기’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이 주관하는 ‘2021 북한이탈주민 독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정보화도서관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아이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인 ‘책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2021 북한이해 교육’, ‘통일나무 만들기 전시회’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역사교육, 통일 한 걸음 다가가기’는 역사적인 시선을 통해 통일을 바라보는 강의로, 역사전문가 이기범 강사가 총 4가지 주제로 강의를 운영한다. 첫 번째 강의는 우리 역사 속에 있었던 두 번의 통일(신라의 삼국통일,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주요 인물들을 살펴본다. 두 번째 강의는 북한의 문화유산, 그 중에서도 만월대에 얽힌 유물과 이야기를 다루며, 세 번째 강의는 북한의 지리와 관련해 금강산, 개마고원과 같은 자연환경과 주요 도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네 번째 강의는 분단과정과 북한의 정권을 알아보고, 남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인원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 방법은 정보화도서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wnGlfF4bwVcaI7uSTkyGzg)에 접속해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강의는 주제 당 약 30분 동안 진행되며, 10월1일 오후 3시에 4개 강의가 모두 업로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961-2020)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북한을 바로 알고, 역사 속 통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통일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