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제공, 선제적 방역 위해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 12월12일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감찬 방역단’을 특별 운영한다.
지난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2차 희망근로 일자리 참여자 400여명을 강감찬 방역단으로 편성, 고용난 속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선제적 방역실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감찬 방역단은 ‘강한 방역으로, 감염병을 예방하여, 활기찬 일상을 회복하자’는 슬로건 중 ‘강’·‘감’·‘찬’이라는 글자만 따서 지었다. 강감찬 장군은 관악구의 마스코트다.
강감찬 방역단은 동별로 15여명이 배치돼 버스정류장·지하철역사·전통시장·어린이공원·체육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강감찬 방역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겐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난을 극복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으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2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162억원)을 확보, 총 39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 올해에도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희망근로)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인 29억원, 2차 추경(희망일자리)에서 47억원을 확보해 총 1697명을 선발·완료했고, 550여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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