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성동구,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 이승열
  • 승인 2021.09.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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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간부회의 열고 방역대책 논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검토
생활치료센터 병상 추가 확보, 관내 체육시설 등 방역관리 강화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4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지원체제 강화 방안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강구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정원오 구청장과 부구청장, 각 국(소)장 및 공단과 문화재단, 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산하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이뤄졌다. 추석 이후 성동구의 평균 코로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구 및 산하기관의 방역대책을 사전 점검해 구민 안전을 위한 방역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구는 역학조사 및 자가격리자 전담모니터링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확진자로 이송 대기기간이 늘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고, 원활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자가격리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도 대비하고, 추가 병상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병상 여유가 있는 자치구와 사전 협의를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현장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방역 관리체계 강화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모바일 전자명부, 코로나19 검사 실시간 대기안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계신 구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방역에 참여하고 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면밀한 방역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