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실천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
개인정보보호 실천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
  • 이승열
  • 승인 2021.09.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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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10월31일까지 진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 

‘무심코 털리는 개인정보, 따라하며 지키는 생활수칙’을 캠페인 표어로 정하고,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생활수칙을 개발해 포스터 및 카드뉴스 등을 활용, 집중 홍보한다. 다양한 참여행사와 메타버스 홍보관도 운영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다양한 범국민 참여·실천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온라인에서 노출돼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제보하면 확인 후 삭제하는 ‘털린 그림 찾기’를 실시하고, 캠페인 기간 중 접수 건수를 시각화하는 ‘안심 온도계'를 통해 참여 현황을 보여준다. 

또,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자가진단 점검표를 제공해,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도 캠페인을 실시한다. 증강현실(AR)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내정보 지킴이 홍보관’을 설치, 실생활에서 개인정보 지키는 방법을 가상공간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아동‧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노래‧율동, 영상 등)를 개발‧배포한다. 또, 중앙부처‧지자체, 이통3사, 공공기관 등 120여개 기관‧기업이 ‘내 정보 지킴이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 온라인 중고거래, 코로나 방역 등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10대 생활수칙을 소개하고 국민이 스스로 실천해나가도록 지원한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오는 30일에는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개인정보보호의 날은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법 시행일(9.30.)로 정했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 정착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