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0월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과 행복 동행’
서초구, 10월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과 행복 동행’
  • 이승열
  • 승인 2021.09.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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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 표창, 영상 제작, ‘서리풀 복동이’ 추가 배부 등
어르신에게 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를 전달하는 모습
어르신에게 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를 전달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과의 행복 동행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노인의 날 표창 및 기념영상 제작 △인공지능 돌봄로봇 ‘서리풀 복동이’ 추가 배치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 개최 △메타버스 어르신 복지시설 체험 등이다.

먼저 구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에 공헌한 어르신과, 어르신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생활지원사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노인의 날 기념영상도 준비했다. ‘더 좋은 날은 지금부터, Bravo시니어’를 주제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며 희망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유튜버 ‘어썸하은’의 나하은 양이 즐거움, 평화를 뜻하는 수화안무가 인상적인 방탄소년단(BTS)의 <Permission to Dance> 커버댄스를 준비해 1·3세대 간 연결의 의미를 부여했다. 기념 영상은 1일 서초구 누리집에 업로드된다. 

10월14일에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역량을 겨루는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를 시니어 전문 유튜브 채널 ‘서초할마할빠이야기’ 및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진대회에서는 재미있는 IT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본다. 경진대회에 이어서는 최신 IT 정보, 인터넷 금융사기 대처법 등 알짜배기 정보를 담은 ‘스마트 알짜톡 토크쇼’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홀몸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는 AI 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 60대를, 상반기 50대에 이어 10월 중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리풀복동이’는 어르신에게 매일 아침 인사를 드리고 약 복용시간도 알려주며, 다정한 말벗이 돼준다.  

이 밖에도, 어르신 전용 문화복지공간인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에서는 메타버스 가상공간 안에 실물과 똑같은 공간을 만들어 어르신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 가상공간을 활용해 메타버스 체험교육, 메타버스 속 트롯콘서트, 작품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최근 사회 변화로 어르신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커졌는데 어르신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소외감을 달래는 여러 사업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