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지난 4월 시행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에 따른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인증평가를 통과한 19명에게 현장지휘관자격 인증서를 23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소방청장과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는 지난해부터 소방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현장지휘관의 자격체계와 교육훈련과정을 표준화하고 지휘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인증해 인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방청은 관련 규정 제정 및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중급현장지휘관 소방경 11명과 초급현장지휘관 소방위 8명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인증과정에는 총 34명이 도전했으나 사이버교육, 집합교육, 실기평가, 면접평가 등 4단계의 교육훈련 및 평가 과정을 거치는 동안 15명이 탈락해 5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과정과 엄격한 인증절차를 운영해 유능한 현장지휘관 요원을 양성하고 현장지휘관 자격이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국 소방관서의 6388개 현장지휘 보직 전체를 조기에 현장지휘관자격자로 보임하고 보수교육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자격자 양성의 핵심 시설인 ‘지휘역량강화센터’를 현 3개소(중앙‧서울‧경기소방학교)에서 전국 9개 모든 소방학교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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