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식 도봉구의장, 도봉서원 신임원장 면담
박진식 도봉구의장, 도봉서원 신임원장 면담
  • 김응구
  • 승인 2021.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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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사업 등 논의
오른쪽이 박진식 도봉구의장, 왼쪽이 이승창 신임 원장.
오른쪽이 박진식 도봉구의장, 왼쪽이 이승창 신임 원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박진식 도봉구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의회 사무실에서 도봉서원 이승창 신임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봉서원은 1573년(선조 6년) 양주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이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경기지역에 가장 먼저 세운 서원이다.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서원이기도 하다.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2011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금강령·금강저 등 보물이 발견되면서 복원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승창 신임 원장은 “10월15일(음력 9월10일)에 봉행하는 추향제에 의장님을 아헌(亞獻)으로 모시고 싶다”며 “서울의 단 하나뿐인 전통 교육기관으로 그 의미가 크기에, 의회 차원에서 도봉서원의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지역의 뜻깊은 행사인 추향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