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안부 주최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종로구, 행안부 주최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 이승열
  • 승인 2021.10.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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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안부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위업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도시 개념 도입, 주민복지 증진사업 추진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식 기반의 행정·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안부가 시상하는 올해 지식대상은 비대면 서면심사에 이어 국민심사, 사전 공개검증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방안,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빅데이터 활용 등 국정·민생 현안과 관련된 지식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종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아이디어 발굴, 정책 결정·집행, 소통, 직원들의 학습동아리 활동 등 업무 추진 단계별로 활발한 지식기반활동을 펼친 점과, 정책품질 제고, 업무방식의 효율 및 주민만족도 향상, 사회적 가치의 실현 등 지식활동성과에 있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종로생각발전소 창의행정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또, 스마트도시과 신설을 필두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관련 조례 제정, 민관협력을 통한 리빙랩,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운영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시간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밴드’,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사업을 선보이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설함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을 위한 ‘와이리 종로 프로젝트’, ‘젠틀공인중개사’, ‘종로on상가’ 등 사업을 실시했다.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종로도시계획 2100’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를 포함한 수상기관의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온나라지식관리시스템에 게시돼 전국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행정을 구현해 취약계층 및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려 한다”라면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주민·직원과의 소통, 참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식 발굴·축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