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초등특화 ‘역량발견프로그램’ 인기
동대문구 초등특화 ‘역량발견프로그램’ 인기
  • 정수희
  • 승인 2021.10.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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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진로설계 지원…4월부터 참여인원 6400명 ‘호평’
동대문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에서 진행한 ‘역량발견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가상현실전문가 체험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에서 진행한 ‘역량발견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가상현실전문가 체험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진로 교육의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해 온 초등특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 초등특화 프로그램인 ‘역량발견프로그램’은 마을 강사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잠재적 진로 역량을 개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64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업이 재밌게 진행돼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 “직접 내 꿈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혼자서 내 꿈을 찾기 막막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게 돼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역량발견프로그램’은 직업체험프로그램과 진로설계프로그램(다회기)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직업적 흥미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4차산업 직업탐색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 △보드게임을 통한 사회성·인성 함양 △체험활동 △자기 주도적 활동 등 5개 분야의 3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생의 특성에 맞게 학생들이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론이 아닌 학생 참여형, 활동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 학생들이 동대문구 내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