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앞장
강남구,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앞장
  • 정수희
  • 승인 2021.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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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2동 ‘우리동네 화수분’서 이웃 간 비대면 물물교환
강남구 일원2동 주민센터 건물 외부에 설치된 '우리동네 화수분'
강남구 일원2동 주민센터 건물 외부에 설치된 '우리동네 화수분'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자원순환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우리동네 화수분’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화수분’은 책이나 옷, 장난감 등 이웃 간 재활용품 교환을 활성화시킨 장소로, 마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재활용품을 기부도 하고 필요한 물건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활용 가능한 세탁소 옷걸이, 일회용 젓가락 등은 수거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

일원2동 주민센터 건물 외부에 설치된 ‘우리동네 화수분’은 늦은 시간에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일원2동 제로웨이스트 실천단이 맡아, 해당 공간을 수시로 점검하고 매월 오래 묵은 물품은 정리한다.

심미례 일원2동장은 “‘우리동네 화수분’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유도하겠다”며 “이웃 간에 물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나누는 미미위(MEMEWE)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원2동은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물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에코북 큐레이션 같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