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실외 공공체육시설 6곳 재개관
동작구, 실외 공공체육시설 6곳 재개관
  • 김응구
  • 승인 2021.10.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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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따라
2차 접종 후 2주 넘은 이용자만 가능
동작구는 실외 공공체육시설 여섯 곳을 재개관한다. 사진은 노량진 야구장.
동작구는 실외 공공체육시설 여섯 곳을 재개관한다. 사진은 노량진 야구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가 실외 공공체육시설 여섯 곳을 재운영한다.

8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그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었던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체육시설 등에서 경기할 때 백신접종 완료자만을 대상으로 구성 최소인원의 1.5배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말 기준, 구민 38만7810명 중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사람은 29만7283명으로 접종률 77.11%를 기록했다.

동작구가 이번에 재개관한 시설은 노들나루공원의 축구장·풋살장·족구장·자전거연습장과 노량진 축구장·야구장 등 여섯 곳이다.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넘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노량진 축구장은 오후 8시까지다. 백신접종 증명서는 접종기관, 질병관리청 ‘COOV’ 애플리케이션, 정부24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실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와 체온측정기 등의 방역물품을 현장에 비치했으며, 특히 관리 인력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이나 음식물 섭취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이순기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