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전거 이용시설 집중점검
관악구, 자전거 이용시설 집중점검
  • 김응구
  • 승인 2021.10.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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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노면 포장 상태 등 살펴
관악구가 최근 관내 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사진은 별빛내린천 자전거도로 모습.
관악구가 최근 관내 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사진은 별빛내린천 자전거도로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관내 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대상은 자전거도로 8개 구간 19.7㎞, 자전거보관대 58개소 1190대, 자전거 공기주입기 18개소 18대다.

구(區) 관계자는 “가을철 자전거 이용 증가에 대비한 자전거 이용시설 집중 순찰로 주민 불편사항이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 내용은 △자전거도로 안전표지 상태 △자전거도로 노면 표시·포장 상태 △자전거 안전시설 △차량 진입 방지시설 △자전거보관대 관리 △공기주입기 작동 △방치 자전거 유무 △쓰레기 무단투기 등 시설관리 전반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자전거도로 노면 표시의 시인성(視認性) 강화 △교통안내 표지 명확화 △자전거도로 일부 파손 정비 △자전거보관대 추가 설치 등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자전거보관대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소유주 자진이동 안내문을 부착하고, 10일 넘게 조치되지 않을 땐 14일간의 처분공고를 거친 후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홈페이지에 자전거 이용시설 현황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시설 관리로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