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내년 2월 ‘청년복합센터’ 오픈
강북구, 내년 2월 ‘청년복합센터’ 오픈
  • 김응구
  • 승인 2021.10.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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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오랑과 창업지원센터 한 건물에
청년복합센터 조감도.
청년복합센터 조감도.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년 2월에 ‘청년복합센터’(가칭)의 문을 연다.

청년복합센터는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의 활동을 통합 지원하는 공간이다. 2030 세대 교류 장소인 ‘강북오랑’과 신생기업을 뒷받침하는 ‘창업지원센터’가 한 건물에 들어선다.

청년복합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677㎡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실험실, 커뮤니티실, 프로그램실, 교육장, 스튜디오 등으로 꾸민다. 지하 1층, 지상 4‧5층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지상 1~4층은 강북오랑이 배치된다. 센터가 들어설 부지에는 우이신설경전철 4·19민주묘지역(덕성여대)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북오랑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전달체계 역할을 한다. 흩어진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지원센터는 신생기업과 창업 준비생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창업 단계별 맞춤 교육과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북구는 22일까지 청년복합센터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지역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에겐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응모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 명당 한 건만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새소식 란)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901·725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년복합센터가 예비 창업자와 지역 청년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울타리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