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 10월27∼29일 시행
을지태극연습 10월27∼29일 시행
  • 이승열
  • 승인 2021.10.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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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는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국무총리를 연습총감으로 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단,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3개 부처는 연습에서 제외한다. 

주요 연습내용은 △기관별 전시전환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메시지 훈련) △충무사태 조치사항 토의형 연습 △국가지도통신 위성망 설치훈련 △해킹메일 대응훈련 등이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 비상대비연습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그에 앞서서는, 1968년 시작된 정부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과 1954년부터 유엔군 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던 포커스렌즈 연습을 통합해 2008년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을 시행해왔다.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에 따른 남북화해 분위기를 고려해 을지연습을 하지 않았고,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도 폐지되면서 2019년부터 을지태극연습을 진행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방부(합참)와 협의해 비상시 기본임무 수행을 위해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한 비상대비 및 새로운 위협에 대비한 연습으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