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계곡에서 ‘더위 사냥’
관악산 계곡에서 ‘더위 사냥’
  • 시정일보
  • 승인 2007.07.19 15:10
  • 댓글 0

21일부터 계곡물놀이…농촌풍경학습장·호수공원 등 ‘피서코스’
<사진1>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각 급 학교 방학을 맞아 관악산 계곡에 웰빙 피서서지를 마련했다. 관악산 계곡에 바위들이 어우러진 침수공간과 원두막 등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개방하기로 한 것.
구는 휴가철마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하루를 버리는 주민들을 배려해 가까운 관악산을 피서지로 조성했다며 △관악산 계곡 △‘농촌풍경’ 휴식코너 △관악산 호수공원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악산은 매년 구에서 심은 약 10만 그루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뤄 2~3년 전과는 사뭇 다른 운치와 변화를 자아내며 지속적으로 투자된 깔끔한 부대시설들이 주민들의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관악산 계곡’은 입구에서 계곡에 이르는 산책로가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산은 매 여름마다 지속적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은 서울 인근의 다른 산과 구별되는 관악산만의 큰 특징으로 수심이 낮고 물살도 빠르지 않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바닥에는 부드러운 자갈과 모래를 깔고 어린이들의 물놀이에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