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기후변화대책위원회 발족
도봉구, 기후변화대책위원회 발족
  • 김응구
  • 승인 2021.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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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위원 위촉식 가져
도봉구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4일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가운데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4일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가운데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4일 구청 씨알올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기후변화대책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자문·심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2월 말 제정·공포한 〈도봉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민·관·학 등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건물·수송·에너지·자원순환·환경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을 추천받았다.

올해 처음 구성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는 2년의 임기 동안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 사항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의 수립·변경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 △기후변화시책 추진을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자문·심의한다.

한편, 기후변화대책위원회는 이날 위촉식 후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봉구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의 자문을 실시했다. 이 연구용역은 ‘2050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도봉구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함으로써 선제적 2050 탄소중립 기초단체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는 각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활동해온 분들인 만큼, 도봉구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이 발전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