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기요양요원 無料 독감예방접종 지원
강북구, 장기요양요원 無料 독감예방접종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1.10.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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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51개 기관 3000여명 대상
강북구가 장기요양기관 근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김응구 기자
강북구가 장기요양기관 근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내달 15일까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15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 요원의 처우 개선을 보장하고 어르신을 돌보는 대상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접종 대상은 강북구의 151개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만 64세 이하(195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요원 3000여명이다. 이들에겐 4가 백신접종 실비가 제공된다.

종사자는 병원진료비 계산서의 날짜가 지나면 신청할 수 없으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자신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접종받은 후 소속기관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구(區)는 소속기관에 비용을 교부하고, 기관은 신청자에게 비용을 계좌 이체한다.

소속기관의 협약병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협약병원이 소속기관으로 접종비를 청구하면 구가 기관으로 교부한 비용을 협약병원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어르신복지과(02-901-6724, 6718)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전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요양보호사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