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강북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1.10.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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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동물병원 24곳서 29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 대상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지정 동물병원 24개소에서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을 29일까지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서울에서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다. 개는 동물등록이 된 개체를 우선 접종한다. 희망 구민은 집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수의사에게 직접 접종받으면 된다. 동물소유자는 5000원의 접종료만 부담하면 되며 예방백신 약품값은 무료다.

병원을 방문할 땐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인식표가 반려동물 몸에 내장돼있는 경우 RFID(전자태그 칩) 리더기로 확인과정을 거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반려동물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예방접종받아야 한다. 강북구는 올 봄에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정 동물병원에 공급했다. 병원 현황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는 2개월 이상의 모든 반려견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동물등록제 의무등록 대상이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주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