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15일 희망제작소가 개최한 ‘목민광장’ 특집 좌담회에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는 ‘자치분권 2.0시대’의 정신을 함께 이야기하고, 자치분권을 위한 현·차기 지방정부의 과제와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 송창석 희망제작소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 융합이 중요하며, 행정도 중앙집권적이 아닌 자율성이 보장되는 수평적 자치와 분권이 필요한 시대”라면서, “기초단체에 점차 권한을 넘겨주고 그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역량이 성숙할 수 있으며, 단순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권한을 나누는 분권을 넘어 진정한 지방자치인 ‘주민자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지방정부의 한정적 재정과 제한된 권한을 대변하고, 지방자치를 위한 연대와 실천들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