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구로구의회(의장 박동웅)는 18일 구의회 6층 위원회실에서 박동웅 의장을 비롯 김철수 운영위원장, 최숙자 복지건설위원장, 박칠성·노경숙 의원과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장과 권정희 부의장, 함덕수 의회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의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내실 있는 교류를 약속했다.

박동웅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지자체 간의 교류가 아닌 지방의회의 만남인 만큼 이번 협약식은 지방분권 확립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간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로구의회는 국내 지방의회 간 자매결연이 개원 이래 처음이며 이에 앞서 양 의회는 우호교류에 관한 상호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그동안의 결속을 굳건히 다지며 지역 동반 성장에 길을 여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와 추진경과 보고, 양 의장의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양 의회가 체결한 협약서에는 의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청소년, 체육 등 양 의회 간의 폭넓은 교류를 담았으며, 지속적인 우호관계 증진을 통해 지역 간 아름다운 동행으로 상생의 꽃을 피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