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특교세 41억7100만원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특교세 41억7100만원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1.10.19 17:00
  • 댓글 0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1억7100만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지역의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감염 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에는 17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경상북도 8억9800만원, 경기도 8억4400만원, 충청북도 6억8300만원 순이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1월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경기, 강원, 충북 등 3개 도에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도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4개 도에 17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양돈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활동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