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페스티벌’ 성황리 막내려
‘도봉산페스티벌’ 성황리 막내려
  • 김응구
  • 승인 2021.10.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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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구청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열창
도봉산페스티벌 메인 공연에서 참가 뮤지션이 공연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도봉산페스티벌 메인 공연에서 참가 뮤지션이 공연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1일에서 17일까지 일주일간 다락원체육공원 잔디광장과 온라인에서 펼친 ‘도봉산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봉산과 공존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축제는 △유튜브와 화상회의 플랫폼(유프리즘)을 활용한 온라인 공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미니게임과 스탬프투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체험·전시 등을 선보여,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축제 방식을 제시했다.

메인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출연진과 사전신청한 500여명의 관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소통했다. 도봉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도 전 공연이 실시간 중계됐다. 누적 조회 수는 2500회를 넘겼다.

무대에는 재즈 트리오 ‘트리오 클로저’, ‘박무진 밴드’, 인디 록밴드 ‘안녕바다’가 올랐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예술인·지역주민과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했다.

이밖에 △생활문화동아리·청소년동아리·청년뮤지션 공연 △평화를 주제로 한 평화워크숍 △평화문화진지 전시회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 이벤트도 부대행사로 펼쳐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축제의 즐거움을 잃은 주민들에게 활력과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