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시도 전입 청년 1인가구 ‘웰컴박스’ 선물
서울시, 타시도 전입 청년 1인가구 ‘웰컴박스’ 선물
  • 문명혜
  • 승인 2021.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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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까지 온라인 신청 받아 추첨 통해 3600명 선정, 11월 중 배송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 1인가구에 서울살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웰컴박스’를 선물한다. 올해 3600명 지원한다.

‘웰컴박스’는 청년들이 알면 유익한 주거ㆍ일자리ㆍ복지 등 각종 서울생활 정보와 서울지도, 안전키트를 기본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홈트레이닝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3종 중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트를 추가 지원한다.

대상은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지 1년이 넘지 않은 만 19세~29세 청년 1인 가구다.

서울시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600명에게 11월 중 배송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10월21일부터 11월10일까지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작년 서울청년시민회에서 제안이 나온 뒤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거쳐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인 구성품은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 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만 19세~34세 인구는 2017년 55만2442명에서 4년 연속 증가해 작년 61만4152명에 달했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