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웹사이트에서 네이버·신한은행 간편인증 이용
공공 웹사이트에서 네이버·신한은행 간편인증 이용
  • 이승열
  • 승인 2021.10.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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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2일 업무협약… 11월 중순부터 적용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네이버, 신한은행 인증서로도 공공 웹사이트(누리집)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네이버 및 신한은행과 ‘간편인증 제공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신한은행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을 준수한 사실을 인정받으면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은 기존 5개(카카오, KB국민은행, 삼성PASS, 통신사PASS, 페이코)에서 네이버, 신한은행까지 7개로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11월 중순부터는 네이버, 신한은행의 간편 인증서비스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서울시 인터넷 납부 시스템(ETAX)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행정안전부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5개의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는 30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되고 있다. 연말까지 55개 웹사이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향후에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민간 인증서비스를 공공 웹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추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