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사랑상품권’ 150억원 추가발행
관악구, ‘관악사랑상품권’ 150억원 추가발행
  • 김응구
  • 승인 2021.10.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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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관악사랑상품권’ 15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이로써 올해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금액만 540억원에 달하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해 발행한 230억원을 더하면 발행 규모는 총 7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가 발행에도 특별할인율 10%를 유지하고, 30%의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해 230억원과 올해 9월까지의 390억원 등 총 620억원 중 9월 말 기준 사용금액은 475억원이다. 소비자들은 주로 음식점, 슈퍼마켓, 식료품 소매점 등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결제했다. 이는 곧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또한 꾸준히 증가해 9월 말 기준 1만5154개소로 소비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세 종류의 모바일 형태로 발행된다. 할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환불 기준은, 전액 환불일 경우 7일 이내 취소 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일 땐 액면가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 10%를 제외한 잔액을 환불해준다.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자 대규모 점포, 사행성 시설, 대형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중견기업 이상 직영점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제한 업체는 서울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소상공인 간편결제-지역사랑상품권-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