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ㆍ건전한 구 재정 위해 최선”
“투명ㆍ건전한 구 재정 위해 최선”
  • 시정일보
  • 승인 2007.07.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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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박남순 예결위원장
“가정주부가 매일 가계부를 쓰듯 꼼꼼히 따져 구 재정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철저히 심사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강남구의회 제162회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박남순 의원의 추경안 심사 소감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심사와 관련 “지난해 예산투입 효과를 분석하고 예산이 재정운용 방향과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집행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면서 “구민의 혈세가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의미있는 회기였다”고 회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열띤 질의와 토론으로 심도있는 심사를 펼쳐준 예결위원들에게 우선 감사를 표한다”면서 총 규모 827억5100만원의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저소득층과 장애우, 보육시설 등의 복지분야와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유지관리 비용, 구민복지 향상, 생활환경 개선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삭감예산을 묻는 질문에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은 문화재단 설립운영과 언주로 옥외광고물 개선사업 외 12건의 사업예산에 대해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면서 “주민숙원사업인 수서ㆍ일원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변 주민건강 영향조사 외 3건을 의원발의했다”고 전했다. 기타 삭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청사건립기금 32억784만4000원을 예비비 15억원으로 계상하고 수정 동의안을 가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추경예산안은 특히 공동세로 인한 세수감소와 역차별적인 종부세로 인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최우선적으로 감안했다”고 전제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심도 있는 심사와 산고의 고통과도 같은 과정을 거쳤기에 추경예산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