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보직 양성평등 필요”
“주요보직 양성평등 필요”
  • 김응구
  • 승인 2021.10.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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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 관악구의원 “4·5급 여성 비율 낮아”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중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 집행부에 남녀 구분 없이 능력에 따라 주요 보직을 맡기길 제안했다.

박 의원은 먼저 “현재 관악구의 공무원 수는 약 1500명이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46대 54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승진 임용은 9급에서 6급까지 직급별로 성별이 비슷하지만, 관리직인 5급이나 4급으로 올라갈수록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구의 정책을 펼칠 때 섬세하게 살필 수 있는 여성국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승진 임용은 구청장의 고유 권한으로 알고 있는데, 집행부는 행정을 꼼꼼히 잘 살피는 여성국장을 발탁해 양성평등으로 보직을 부여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