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경로당’ 필요성 제기
‘거점 경로당’ 필요성 제기
  • 김응구
  • 승인 2021.10.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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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곽광자 의원 등 5명 구정질문
관악구의회는 지난 22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 관악구의회 제공
관악구의회는 지난 22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 관악구의회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지난 22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구청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먼저, 곽광자 의원은 최근 분뇨 수거차량의 도로 분뇨 유출 건으로 구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지적했다. 이에 관악구청 방성수 문화생활국장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지만 구민들께 불편을 끼친 점 매우 죄송하다”며 “이후 관내 분뇨 차량 24대를 점검했고, 대행업체 직원 특별·정기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태룡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 15번 역사 위치를 은천삼거리로 변경하는 건을 제안했다. 이에 김재식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민자 협상 단계는 물론, 기본 실시 설계 과정에서 15번 역사의 위치와 보행 출입구 등을 주민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서울시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춘수 의원은 노인복지관과 기존 경로당의 중간 허브기능인 ‘거점 경로당’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박환 복지가족국장은 “당장 시행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준섭 의원은 재개발지역의 골목길 크랙(균열)과 불균형으로 인한 보행 불편을 지적했으며, 이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의 손길이 못 미쳤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을 빨리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성심 의원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다수가 기본적인 복지혜택에서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 구청장은 “2018년 정규직 전환된 12명만 아직 지급이 안 되고 있는데, 그 분들 역시 내년부터 지급하려고 예산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