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신청사 건립비용 초과 가능성 우려”
“종로 신청사 건립비용 초과 가능성 우려”
  • 이승열
  • 승인 2021.10.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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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의원, 조달방안 검토 주문… 윤종복 의원, 본관건물 보존에 따른 공간활용·안전문제 제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현재 종로구가 건립 중인 종로구 신청사의 건립비용과 옛 본관건물의 보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종로구의회(의장 여봉무)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제306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 제1, 2차 본회의에서는 전영준, 윤종복, 노진경, 정재호 등 4명의 의원이 각각 5분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전영준 의원은 신청사 건립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초과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조달 방안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전 의원은 “당초 사업비는 구비 1898억원, 시비 957억원 등 2856억원”이라며 “그런데 일부 면적이 늘어나고, 원자재 및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해 신청사 건립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될지 심히 염려된다”라고 지적했다. 

윤종복 의원은 옛 본관건물의 보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본관건물이 전체 부지의 중앙에 위치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고, 보존면적이 넓어 지하, 지상의 공간 활용도 매우 제한적이며, 안전문제도 앞으로 심각해질 것”이라며 본관건물 보존계획의 철회를 주장했다. 

한편, 노진경 의원은 홍제천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평창동 8003번 시내버스 배차간격 축소를 다시 한 번 주문했다. 

정재호 의원은 기초의원 비하발언을 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