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트래블서울’ 홍보영상 일본 등 19개국 방영
市, ‘트래블서울’ 홍보영상 일본 등 19개국 방영
  • 문명혜
  • 승인 2021.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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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경의선숲길 등 서울명소와 먹거리 소개한 30분 분량 에피소드

‘트래블서울’ 영상콘텐츠의 여행 해설사로 나선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좌측)와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우측)가 포즈를 취한 메인 포스터.
‘트래블서울’ 영상콘텐츠의 여행 해설사로 나선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좌측)와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우측)가 포즈를 취한 메인 포스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뷰티ㆍ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담은 영상콘텐츠 ‘트래블 다이어리 SOUL;SEOUL(소울; 서울)을 제작, TV채널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9개국에 방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글로벌 방송사 ‘히스토리 채널’과 공동 제작한 이 채널은 10월30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일본, 동남아 등 19개국(총 3950만 가구)에 방영하고 있다.

TV 히스토리 채널, 방영국가별 주요 OTT 플랫폼인 훌루(Hulu), 애플TV 등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트래블 버블 시행 등으로 전 세계의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서울만의 매력을 집약한 영상콘텐츠를 통해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서울로 이끈다는 목표다.

영상은 ‘서울의 소울’을 주제로 창경궁, 경의선숲길, 청계천, 한양도성길 등 서울의 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총 4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영상엔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해 해외 인지도를 보유한 실력파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여행 해설자로 나선다.

‘카리나’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경의선숲길, 성수동,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를 방문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서울을 소개한다.

경의선숲길에선 자신의 시그니처 향수를 직접 만들고, 성수동 드로잉 카페에선 그림을 그려본다. 올해 7월 문을 연 뒤 인스타그램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최초의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도 소개한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서울의 고품격 헤리티지를 알린다. 문래동 창착촌에서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서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인 석파정, 북악팔각정,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한양도성길 등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주요 영상과 예고, 제작과정은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historykorea)와 서울시 영어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SeoulCityOfficial)을 통해 전세계에 추가로 공개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K-pop, K-드라마 등 한류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과 서울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래블 다이어리 SOUL;SEOUL(소울; 서울)을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시청자들이 전통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서울만의 감수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