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생활정책연구단체, 해양쓰레기 심각성 확인
성동구의회 생활정책연구단체, 해양쓰레기 심각성 확인
  • 이승열
  • 승인 2021.11.02 17:26
  • 댓글 0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참여… 송도 쓰레기소각장, 가스공사 가스과학관도 견학
황선화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성동구의회 생활정책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인천 영종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기념촬영.
황선화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성동구의회 생활정책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인천 영종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 생활정책연구단체(회장 황선화)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를 방문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의원들은 바위 틈틈이 박혀있는 쓰레기와 쉴 새 없이 파도에 밀려오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의 양을 직접 살펴보고, 구슬땀을 흘리며 수거했다. 

이어 송도 소재 인천환경공단 도심소각장을 방문해 쓰레기 처리방법과 재활용 시스템 등을 확인하며 성동구에 맞는 도심소각장을 고민했다. 또, 송도에 자리잡은 한국가스공사 가스과학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소가스의 활용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정책연구단체는 지난해 10월 황선화, 민운기, 은복실, 남연희, 김종곤, 임종숙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전국의 도심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연구하고 견학하며 다가올 쓰레기 대란에 대한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황선화 회장은 “직접 이곳 영종도를 방문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하면서, 현재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으로 인한 해양오염의 정도가 이것들의 사용 및 분리수거에 대한 법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많이 늦었지만 심도있는 고민과 대안 마련으로, 우리가 후손으로부터 빌려온 자연을 보존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