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재테크 지원 ‘서울 영테크’ 오픈
서울 청년 재테크 지원 ‘서울 영테크’ 오픈
  • 이승열
  • 승인 2021.11.10 09:00
  • 댓글 0

서울시, 12일부터 상담 신청… 종합 재무상담, 소비지출 관리법, 부동산·임대차 상담 등
온·오프라인 재테크 교육도 실시… 내년 1월부터 대면 상담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영테크’를 운영하고, 12일부터 상담 신청을 접수한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입문생 등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영테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청년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이다.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서울 영테크’를 통해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온·오프라인 무료 재무상담과 재테크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청년포털, 전담 콜센터(1644—7747)를 통해 비대면·대면 재테크 상담 및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단, 대면 상담은 분야별 맞춤 상담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상담을 신청한 청년들은 화상(zoom, 구글 Meet), 전화, 전자우편(youngtech.seoul@gmail.com), 카카오톡(서울톡, 서울 영테크 플러스 친구) 중 원하는 방법으로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산, 신용상태,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 재무상담은 물론, 소비지출 관리법, 부동산·임대차 상담, 금융상품에 대한 시황 분석 등도 가능하다. 상담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상담보고서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금융 취약계층으로 판단될 경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연계도 해 준다. 

온라인 재테크 교육도 12일부터 서울청년포털 내 ‘서울 영테크’에서 별도의 강의 신청 절차 없이 들을 수 있는 오픈 강좌로 운영한다. 또, 오프라인 재테크 교육인 ‘서울 영테크 토크쇼’도 금융전문가 또는 경제 재테크 분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월 1회 이상 추진한다. 11월 중 시민청에서 열 예정인데, 자세한 일정은 추후 서울청년포털에 공지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가 자산 불평등 격차로 점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면서 “사업 시행 초기인 만큼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시스템 정비, 상담사 관리 등을 점점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