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입수능 특별교통대책’ 마련·추진
동작구, ‘대입수능 특별교통대책’ 마련·추진
  • 김응구
  • 승인 2021.11.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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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지원에 총력
지난해 동작구청 직원들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지난해 동작구청 직원들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입수능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험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동작구에 따르면, 올해 구(區)에선 경문고, 동작고, 성남고, 영등포고, 숭의여고, 서울공고, 수도여고 등 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420명이 수능을 볼 예정이다.

먼저, 구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교통상황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노량진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 행정차량 3대와 각 동(洞) 행정차량 15대 등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비상수송에 나선다.

또 마을버스 배차 간격을 단축해 등교 시간에 집중 운행토록 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버스정류소와 시험장 사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특히,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도보나 자차 이동이 원칙이지만 필요 시 방역택시와 관용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3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수험장 주변 교통질서를 관리한다. 오후 1시10부터 35분까지 열리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를 위해 시험장 주변 공사장과 판매시설 등의 소음도 통제한다.

이밖에 수능 전날 보건소 근무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감염병 확산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대입수능시험과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줄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