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개관
관악구,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개관
  • 김응구
  • 승인 2021.1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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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 복합문화공간… 예술인 활동 지원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전경. / 관악구청 제공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전경.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별빛내린천 봉림교에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들어섰다.

이곳은 북카페, 전시공간, 창작스튜디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자연과 함께 문화를 나누는 주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관악구는 10일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관악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활짝 문을 열어 대단히 기쁘다”며 “문화인프라 확충이라는 관악구민의 숙원을 이뤄낸 큰 결실임과 동시에, 앞으로 관악구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지상 2층, 252.8㎡ 규모다. 공연·교육·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 라운지’, 빔프로젝터와 디지털 사이니즈를 활용한 전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라운지’, 지역예술인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아티스트 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관악구는 이곳에서 문화예술,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참여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공연, 시민참여, 지역상권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전시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업해 예술 활동을 펼치는 ‘예술인 창작 지원사업’ 등 주민 문화·예술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MZ 세대의 창의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공간이자 청년·신진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관악구는 특히 지역예술인이 직접 참여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주민·상인·단체와 함께 서로의 역량을 키워가며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를 통해 관악구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문화예술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생태계와 문화를 품은 별빛내린천에서 구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프로그램 운영·이용사항=관악문화재단 생활문화팀(828·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