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 조성
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 조성
  • 김응구
  • 승인 2021.11.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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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류 56종 21만본 등 식재
도봉구가 창림초교 주변 배나무과수원 일대를 정비해 ‘초안산 하늘꽃정원’을 조성했다.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가 창림초교 주변 배나무과수원 일대를 정비해 ‘초안산 하늘꽃정원’을 조성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창동 산192-7번지(창림초교) 배나무과수원 일대를 정비해 ‘초안산 하늘꽃정원’을 조성했다.

도봉구는 이를 위해 구비(區費) 6억8500만원을 투입했다. 꽃잔디·창포‧백합 등 초화류 56종 21만본과 배롱나무·산수유 등 키큰나무 6종 70주, 철쭉·회양목 등 키작은나무 4종 1만주를 식재하고, 화장실과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 지역이 배나무과수원이었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배나무 30주는 한쪽 공간에 그대로 뒀다.

녹지공간 주변으로는 흙콘크리트와 야자매트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모형 곤충(잠자리·장수풍뎅이·나비), 금속 조형물, 각종 레터링 등의 볼거리도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안산에 ‘꽃’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올해 말에 조성되는 만큼, 내년 봄에는 여러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꽃 정원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