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기공식 개최
송파구,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기공식 개최
  • 이윤수
  • 승인 2021.1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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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조감도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조감도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2일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첫 삽을 떴다. 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해 석촌호수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석촌호수 동호에 들어서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이하 아트갤러리)’는 민선7기 송파구정 문화예술분야 최대 역점사업이다. 송파구 최초의 구립 전시전문시설로 연면적 153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구는 석촌호수를 주민들이 자주 찾을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인 점을 고려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하1층을 석촌호수 산책로와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교육실, 개방 화장실 등을 함께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지상1층에는 로비, 사무실 등이 자리하며 2층은 갤러리와 전망데크, 카페가 들어선다. 3층에는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질 메인 갤러리를 조성하고, 옥상정원은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 구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갤러리 준공은 2023년 6월 예정이다. 완공되면 구는 유명작가나 기성작가 보다 상대적으로 전시 기회가 적은 지역 예술가와 청년예술가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는 문턱이 낮은 안정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구민과 관광객에게는 예술작품 감상과 함께 석촌호수를 관망할 수 있는 ‘명품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