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넘치는 이웃사랑 '더 풍성한 가을'
양천구, 넘치는 이웃사랑 '더 풍성한 가을'
  • 정칠석
  • 승인 2021.1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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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에 영양잡채, 반찬나눔부터 초상화, 돋보기까지 다양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는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계절에 주민들이 따뜻한 희망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정2동(동장 조영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현숙)는 ‘해피쿡(Happy Cook) 이웃 사랑 나눔’ 전달식이 진행했다.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영양이 가득 담긴 잡채를 직접 조리 및 포장해 관내 홀몸 어르신, 독거남 등 30여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조영숙 신정2동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주신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돌봄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신정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정4동(동장 김현근)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여수진)는 저소득 어르신 및 취약계층 20가구에 원기회복 반찬꾸러미를 전달했다. 신정4동 자원봉사 캠프 활동가들은 설렁탕과 밑반찬, 과일 등이 담긴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김현근 신정4동장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위기 가구를 먼저 헤아리고 보살피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신정4동 자원봉사 캠프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월4동(동장 김재수) 어울림봉사단이 주도하는 ‘소확행(소중하고 확실한 행복나눔)’이 화제다. 2018년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신월4동 어울림봉사단(단장 한재분)은 취약계층에게 매월 다양한 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해왔다. 지난 5월부터는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매월 12명을 대상으로 ‘나눔이웃찬드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원 중 덕원예술고에 재학 중인 학생 4명은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재수 신월4동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파해주시는 신월4동 어울림봉사단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고, 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월5동(동장 신수길)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진호)가 쿡쿡가족봉사단 사업을 통해 먹음직스런 밑반찬 3종세트와 지역 나눔가게가 기부한 음식(설농탕, 추어탕)을 홀몸 어르신, 독거남 등 20가구에 전달했다.

신수길 신월5동장은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1인가구를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뜻 음식을 기부해주신 나눔가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월6동(동장 이건봉)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병재)가 후원하여 저소득 어르신 6명에게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했다. 관내 안경원에서 어르신들의 시력검사를 진행한 후 개인 맞춤형 돋보기로 제작해 전달했다.

이건봉 신월6동장은 “맞춤형 돋보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밝은 시야를 선물해주신 신월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촘촘한 희망복지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