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 한뼘정원 조성
중구,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 한뼘정원 조성
  • 이승열
  • 승인 2021.1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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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CJ대한통운·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업
한빛공원 인근 교통섬 한뼘정원 조성 전(위)과 후(아래) 비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그린트러스트 및 씨제이(CJ)대한통운과 협력해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교통섬)에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뼘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씨제이대한통운이 공동 시행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도시숲 조성과 연결해 기업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도심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중구 삼각동 6번지 한빛공원 인근 교통섬(110㎡)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돼 이달 초 조성이 완료됐다.

‘시민의 참여와 봉사를 통한 생활권녹지 확대·보존’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씨제이대한통운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후원했다. 구는 현장 관리·감독을 맡았다. 

교통섬에는 배롱나무, 수국, 화살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식재했다. 후원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녹지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재한 수목이 건강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관리·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