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1인가구 도어지키미 설치 지원
서대문, 1인가구 도어지키미 설치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1.11.15 11:04
  • 댓글 0

도어카메라로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위급시 긴급 출동 요청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이 구 간부들과 관내 1인가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이 구 간부들과 관내 1인가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인가구 주거 안전을 위해 도어지키미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에이디티캡스와 함께 ‘안전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도어카메라를 설치하고 위급 상황시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가정용 보안서비스다.

방문자와 모바일 앱으로 음성 대화도 나눌 수 있으며, 앱의 비상버튼이나 집 안에 설치된 SOS 비상버튼을 누르면 최단거리에 있는 에이디티캡스 대원이 출동한다.

이용 기간은 3년이며, 비용 보조가 이뤄져 처음 1년간은 월 1000원, 이후 2년 동안 9900원을 내면 된다. 참고로 시중 가격은 월 1만8000원이다.

만 18세 이상 서대문구 소재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가정내 무선인터넷과 공유기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또한 야외에 있는 공용현관문, 담장, 주차장, 창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및 임대차계약서의 스캔 또는 사진 파일과 함께 이메일(gac656@sdm.go.k)로 보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12월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에는 사전 마감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대학가 인근에 거주하는 청년 등 관내 많은 1인가구의 주거 안전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