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길음동 삼양로 청년창업거리 선포
성북, 길음동 삼양로 청년창업거리 선포
  • 문명혜
  • 승인 2021.1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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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별길마켓’ 성황리 개최…삼양로, 청년의 꿈 실현되는 거리로
성북구 길음청년창업거리 선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 첫 번째), 김영배 국회의원(우측 세 번째), 길일영 성북구의회 의장(우측 두 번째), 성북구의원들이 주민들과 파이팅 하고 있다.
성북구 길음청년창업거리 선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 첫 번째), 김영배 국회의원(우측 세 번째),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우측 두 번째), 성북구의원들이 주민들과 파이팅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길음동 삼양로가 이제 더 이상 불법영업이 성행하는 곳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고 청년이 꿈을 펼치는 거리임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길음역과 미아초등학교를 잇는 삼양로에서 ‘2021 두근두근 별길마켓’과 청년공간 길:이음 개관식을 통해 이같이 선언했다.

이 자리엔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과 성북구의원들이 참석, 청년창업가, 예술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의미있는 행사로 펼쳐졌다.

행사는 주민참여형 수공예ㆍ디저트 거리마켓부터 어린이 체험ㆍ놀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져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삼양로 일대 줄지어 선 청년창업가게, ‘청년공간 길:이음’, ‘문화예술교육공작소 힘’ 등 거리를 빛내는 다양한 공간들이 그 풍성함을 더했다.

‘삼양로 거리’는 그동안 불법유해업소가 밀집해 있어 지역의 고민거리였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기점으로 꾸준한 주민참여형 문화행사가 열리고 청년 창업가게가 문을 열며 변화를 거듭해 왔다.

지난 7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길음청년창업거리 선포식’과 ‘청년공간 길:이음 개관식’은 거리의 변화를 주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고, 앞으로 삼양로가 청년창업 거리로,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유해업소 영업으로 통행이 꺼려지던 거리가 이제는 문화가 숨쉬고 청년창업자들의 도전이 펼쳐지는 거리로 변해 갈 것”이라면서 “ ‘두근두근 별길마켓’ 행사를 통해 지금의 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