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숲속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행사 성료
배봉산숲속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행사 성료
  • 정수희
  • 승인 2021.11.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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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자연이 함께하는 강의, 여행을 주제로 한 전시 등 성공적으로 마쳐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에서 운영하는 배봉산숲속도서관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개관 2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8일 문을 연 배봉산숲속도서관은 배봉산근린공원 내에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숲과 자연 그리고 책이 함께 어우러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왔다.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숲과 자연이 함께하는 도서관 특색에 걸맞게 숲과 자연에 얽힌 역사 강의인 ‘배봉산으로 떠나는 역사여행’과, 어린이를 위한 숲과 자연에 대한 그림책 읽기·책 놀이 수업인 ‘책으로 숲을 만지작’ 등이 운영됐다. 특히, ‘책으로 숲을 만지작’ 강의는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배봉산숲속도서관의 여행 특화서가를 활용한 전시인 ‘여행을 읽는 책 전시’ 등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개관 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주민이 책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