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
양천구, 2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
  • 정칠석
  • 승인 2021.1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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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비대면 홍보, 찾아가는 소규모 캠페인 등 목표 100% 달성
그린시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그린시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시정일보] 그린시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다)’의 합성어로 가정과 상가(기업)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신규회원 가입실적, 개인회원, 가구회원, 단체회원, 아파트 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등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양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활동, 찾아가는 소규모 홍보캠페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개인·가구회원 평가지표에서 목표치를 100% 달성하며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한편, 자치구 평가에 앞서 진행된 ‘2021년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률과 우수실천사례를 종합평가한 결과 양천구 소재 천주교목동성당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천주교목동성당은 LED 전등, 고효율 냉방기 교체 등의 시설투자와 탄력적 가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생활 속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체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중 80%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하고 20%는 포상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양천구는 앞으로도 속도감 있게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