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희귀·난치성 의료비 확대 지원
양천구, 희귀·난치성 의료비 확대 지원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7.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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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보건소는 난치병 환자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2001년도부터 지원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군을 89종에서 98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난치병 질환은 노년 황반변성을 비롯 심장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원발성 폐성 고혈압, 에반스 증후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 진행성 핵상성 안근마비, 척추뼈끝 형성 이상, 결절성 경화증, 5번 염색체 짧은 팔의 결손 등이다.
지원대상자는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및 소득?재산기준에 비해 본인부담 의료비가 과중한 건강보험가입자이며 질환별로 본인부담금 발생액에 따라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지원되는 의료비는 희귀·난치성질환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의 급여비용 중 법정본인부담금, 근육병외 4종 질환에 대한 보장구구입비 중 보험급여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 호홉기 대여료 또는 산소호흡기 대여료 및 간병비 등이다.
한편, 현재 양천구 보건소에 등록돼 의료비를 지원받는 희귀·난치성질환자는 184명이며 지난해에 모두 6억720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