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예방(7)_
간염예방(7)_
  • 시정일보
  • 승인 2007.07.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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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에 대한 인간의 소망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 본지는 한의사 신천호의 저서 <몸과 마음을 젊게 만드는 한방보약사전>을 연재한다. 강장강정(强壯强精), 미용처방, 호흡법, 마찰건강법, 양생법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나눠 싣는다. <편집자 주>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보면, 모습은 당당한데 입만 벌리면 냄새가 하늘을 찌른다고 멀리한다. 그래서 그런 남자나 여자는 상대방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왜 그럴까? 단순히 그들이 이를 닦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입 냄새,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의 입 냄새의 근원을 찾을 수 없다. 사실상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은 변비ㆍ소화불량ㆍ위병ㆍ콧병 등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현대병이다. 생각해 보면 자신이 며칠씩이나 때맞춰 배변을 못했는가, 또는 최근에 늘 위에 팽만감이 있어 밥을 먹지 못했는가, 위가 아파서 심지어 아무것도 넘기지 못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가 모두 입 냄새가 생기게 되는 전조(前兆)이다. 광고에서는 껌이 입 냄새를 제거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껌은 입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이다. 도대체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없는가? 오랫동안 입 안을 향기롭게 유지하는 방법은 없는가? 당연히 있다.
혀로 입 안의 이 곳 저 곳을 핥아라. 먼저 당신의 혀를 굴려 잇몸 안쪽과 바깥쪽을 핥아라. 입술속의 깊은 곳을 돌아가며 몇 번을 핥아라. 이런 동작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이러한 동작을 3분만 하면 입안의 타액이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다. 타액을 많이 저장해야 한다. 그런 다음 세 번에 나누어 천천히 삼킨다. 왜 타액을 비축하는가? 타액은 입 냄새를 제거하고 식도와 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삼킨 타액은 식도벽을 축이기도 한다. 또 위안으로 들어가 위병으로 일어난 입 냄새를 치료하고, 위 기능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소화기관을 강화한다. 혀로 입 안을 핥는 동작을 두세 차례 반복한다. 잇몸 건강 지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이를 물었을 때, 힘을 다해 부딪쳐 소리가 한다. 매일 30번씩 계속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