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4시간 신속대응 위해 재택치료 확대 운영
동작구, 24시간 신속대응 위해 재택치료 확대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1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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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병원으로 보라매병원 지정
동작구 재택치료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지난 15일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재택치료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지난 15일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이에 맞춰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재택치료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관내 보라매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동작구는 지난달부터 재택치료자 대상 범위가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확대됨에 따라 ‘재택치료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자체 주도형 시스템’으로 재택치료 협력 의사의 진료 지원을 받아 운영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의료기관 주도형 시스템’으로 전환해 24시간 응급 대응이 가능한 보라매병원을 재택치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24시간 진료 및 처방,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재택치료전담팀은 건강관리반과 돌봄지원반으로 나눠, 행정·건강관리·물품전달·의료 등의 담당 인력을 기존 15명에서 26명으로 증원했다.

건강관리반은 재택치료 세부방안에 따라 △협력병원 연계업무 △비대면 진료·처방 △야간 민원대응 및 건강상담 등을 맡는다.

돌봄지원반은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 안심밴드 등으로 이탈 여부 확인 △이탈 상황 대비 신속대응체계 구축 △생활민원 처리 및 물품 관리·지원 △재택치료 지원물품 전달 등의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재택치료전담팀은 재택치료자 100명 기준으로 운영하며, 재택치료자 수가 증가하면 단계별 대응방안에 따라 100명당 2~5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모현희 동작구보건소장은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입원 치료와 생활치료센터 이용뿐만 아니라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안전한 재택치료가 이뤄지도록 응급체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