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통야외소극장 전통혼례식 再운영
관악구, 전통야외소극장 전통혼례식 再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1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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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따라
관악문화원이 운영하는 전통혼례식이 다시 운영된다. / 관악구청 제공
관악문화원이 운영하는 전통혼례식이 다시 운영된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낙성대공원 내 전통야외소극장에서 여는 전통혼례식을 다시 운영한다.

17일 관악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따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 접종완료자 등으로 구성할 경우 5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악문화원이 운영하는 전통혼례식에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550여쌍이 참여했다.

전통혼례는 전문교육을 받은 집례와 집사가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폐백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마당은 혼례식장, 본채 한옥은 폐백실과 신부대기실로 활용한다.

초례청 차림과 혼례 진행 등의 기본비용은 130만원이며, 축하공연 및 미용·폐백·음식 등은 선택사항이다. 예약은 관악문화예절원 홈페이지(www.gwanakcyw.or.kr) 또는 전화(885·6145 / 010·3781·6554)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예로부터 우리 전통혼례는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인륜의 출발점으로 여겼다”며 “우리의 옛 멋이 가득한 전통혼례식이 결혼 당사자와 하객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