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자원봉사자, 코로나19 극복에 진심
동대문구 자원봉사자, 코로나19 극복에 진심
  • 정수희
  • 승인 2021.11.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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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 넘는 봉사자, 백신접종 및 국민지원금 신청 지원
동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접종대상자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접종대상자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15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됐던 동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며 운영에 참여했다. 6개월간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2316명에 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예방접종센터 개소부터 운영 종료시점까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원활한 백신접종을 도왔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캠프나 통장 등 단체 회원들은 물론, 1365 자원봉사포털 시스템을 통해 모집된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주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접종 현장 곳곳에서 동선 안내, 접종대상자 수송버스 이동 및 승하차 지원, 발열체크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예방접종센터의 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어려운 시기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지원했다.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봉사활동을 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월13일부터 10월29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했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역시 780여명의 봉사자가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의 원활한 지원금 신청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봉사자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종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