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협치 대공론장 열어
도봉구, 협치 대공론장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1.11.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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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정책 도입 5년 성과·과제 등 진단
앞서 4개 주제별 공론장 두 차례 운영
도봉구는 지난 17일 ‘도봉협치의 전환점을 함께하는 대공론장, 협치에 도전함!!’을 개최했다. 가운데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는 지난 17일 ‘도봉협치의 전환점을 함께하는 대공론장, 협치에 도전함!!’을 개최했다. 가운데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17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도봉협치의 전환점을 함께하는 대공론장, 협치에 도전함!!’을 개최했다.

이날 대공론장은 도봉구 협치정책 도입 5년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지역사회 주체들과 함께 현재의 협치체계를 평가하면서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도봉구는 이에 앞서 ‘협치체계 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에 참여 중인 FGI 민간참여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0월29일과 11월3일 두 차례에 걸쳐 주제별 공론장을 운영했다.

1·2차 공론장에선 △협치제도 △숙의민주주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주민 역량강화 등 네 분야의 숙의·공론을 진행했다. 이번 대공론장에선 네 분야서 논의됐던 의제를 공유하고 협치정책 개선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들은 도봉구의 특성을 반영한 협치제도 기반을 구축하고, ‘2022년 협치기본 계획’과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협치를 구정 핵심가치로 삼고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앞으로도 공론 활성화를 통해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사회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