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2월15일까지 가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양천구, 12월15일까지 가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정칠석
  • 승인 2021.11.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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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인한 화재와 소각산불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440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양천구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에 관계 공무원 26명을 5개조로 편성하고, 주간(공원녹지과 09:00 ~ 21:00)과 야간(당직실 21:00 ~ 익일 09:00)으로 나누어 24시간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체제를 유지한다.

이들은 산불진압훈련 및 산불방지캠페인, 주요 등산로 입구 산불예방 현수막 설치 및 소각행위 집중단속, 산불발생 시 상황지휘, 유관기관(소방, 경찰, 군 등) 및 산림 연접구역 관할기관(구로구, 강서구, 부천시 오정구)과 공조체제 구축, 산불발생 신고접수 등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국번 없이 119, 양천소방서(2655-1119) 또는 양천구청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주간 2620-3570, 야간 2620-3000~3002)로 신고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통계상 산불은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건조한 가을철에는 작은 발화라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산에서는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하여 산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