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탑골공원 어르신들 추위 사전 차단
종로구, 탑골공원 어르신들 추위 사전 차단
  • 이승열
  • 승인 2021.1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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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텐트, 투명가림막, 야외 대형 난방기 등 설치… 배식 대기 중 추위로부터 보호
종로구는 무료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탑골공원에 몽골텐트, 대형 난방기 등을 설치했다.
종로구는 무료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탑골공원에 몽골텐트, 대형 난방기 등을 설치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탑골공원 전면 개방에 발맞춰, 이달 5일 공원 내에 몽골텐트, 대형 난방기 등 다양한 방한 시설을 설치해 화제다. 

무료급식소에서 배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지난 여름철에도 탑골공원 앞에서 얼음물을 배부하고 시원한 그늘막과 테이블, 의자를 설치해 이전보다 더 나은 식사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구는 여름철 그늘막으로 사용해 온 캐노피 천막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몽골텐트로 전면 교체하고, 바람을 막아줄 사방 투명가림막과 야외 대형 난방기 등도 갖췄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꼼꼼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배식을 기다리는 어르신의 약 97%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12월부터는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실내 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생활고까지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탑골공원 인근 무료 급식소와 협력해 식사를 돕고 있다”라면서 “올 겨울에는 야외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배려해 비나 바람에 강한 몽골텐트를 설치, 안전하고 따뜻한 대기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